한복 갖춰 입고 절하기, 김장김치 담그기
전라남도장흥교육청(교육장 김윤섭)에서는 12월 10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우리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행사를 마련하여 한복 갖춰 입고 절하기, 김장김치 담그기로 우리 문화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130여명의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재학 중인 장흥은 다문화강사 순회지도, 공공도서관의 한글교실, 컴퓨터교실 등을 자체 운영하여 왔는데 올 마무리 행사는 ‘다문화 가족이 함께 하는 우리 문화 더욱 멋지게, 더욱 맛있게!’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이루어졌다.
우리나라 한복의 아름다움에 대한 감동체험과 감칠맛 나는 김치 체험이 더 나아가 이 터에 귀하고 아름다운 자아의식 뿌리내림으로 승화되도록 하기 위해 이 방면의 전문가 팀이 초빙됐다.
속적삼, 속곳 갖춰 입기부터 버선신기에서 전통가죽신에 노리개까지 차보는 한복 갖춰 입기 체험과 함께 제대로 된 우리 김치 담그기의 진수를 보이면서 능숙한 솜씨로 참가자들을 감동의 세계로 이끌었다.
결혼한 지 10여년이 되도록 시어머니 옆에서 심부름만 하다가 직접 담아보기는 처음이라며 방실 웃는 모습은 진정 대한민국 국민으로 생활하게 된 것을 보람으로 알게 된 좋은 체험이었다는 표현이기도 했다.
자기가 담근 김치를 가족에게 맛보이기 위해 김치통과 전통보자기에 소중히 담아 챙겨가는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들이 자녀와 함께 우리 문화의 맛과 멋을 가슴으로 체험한 이날의 행사로 모두가 진정으로 한 가족 되는 뿌듯함이 느껴지는 행사였다. <김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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