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미래 모습 설계하고 현장 찾아 멘토 인터뷰
인천 부일여중
지역사회와 연계한 뜻깊은‘학생 직업 체험활동’
인천광역시북부교육청 관내 부일여자중학교(교장 서판권)는 11월 3일 학생을 위한 진로 지도 프로그램인 ‘청소년 직업지도 만들기 프로그램’의 최종 수업을 진행 했다.
‘직업에 대한 진로지도는 백번의 말보다는 한 번의 체험이 중요하다’는 취지를 갖고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총 4회차에 걸쳐 10월, 11월 월요일마다 인천광역시후원, 인천가톨릭청소년회 주최 운영진이 5분 이상씩 학교 도서관과 과학실로 초빙하여 이루어 졌다.
학교관계자는 “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하여 새로운 진로교육의 방법론을 찾아 실천해보는 뜻깊은 자리 였다. 학교에 앉아 지식위주의 진로지도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발로 뛰고 찾아가고 만나고 느끼면서 자신의 직업 모델을 더욱 선명하게 현실적으로 꿈 꿀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1차시(10월 13일)에는 스트롱 검사 결과별로 같은 유형의 직업군끼리 동아리를 만나고 같이 인사하고 공통점을 찾아보는 시간이었고, 2차시(10월 20일)에는 같은 동아리별로 자기 미래 직업의 모델이 되는 탐방장소를 인터넷으로 찾아 들어가 위치 및 홈피 방문을 통해 사전에 인터뷰 할 내용을 같은 유형의 모둠별로 정리해보는 시간이었다.
3차시(10월 27일)에는 모든 학생들이 사전조사하고 정리한 내용을 들고 직접 인천지역의 답사기관을 방문하는 흥미진진한 시간이었다. 또한 4차시(11월 3일)에는 그동안 활동한 자료를 기초로 직업지도를 완성하고 느낀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그룹별로 모여앉아 자신조차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던 자기적성과 진로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며 진지하게 임했다.
특히 3차시에 현장답사에서 얻은 귀중한 체험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의견들이 눈에 띄었다.
각 모임들은 국제 요리칵텔 학원(간석4동)의 바텐더, 인천문예전문학교(갈산역 부근)의 바리스타, 파티쉐, 파티플래너, 푸드스타일리스트, 부평도서관(백운역 부근 위치)의 사서, SFA 연기학원(부평시장)의 연기자, 뮤지컬 배우, 부평종합 동물병원(부평4동)의 수의사, 간석제과제빵학원(간석오거리)의 파티쉐, 케익디자이너, 동인천미용직업전문학교(동인천역)의 헤어디자이너, 삼산유치원(갈산역 부근)의 유치원교사등을 찾아가 인터뷰 했다.
학생들은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면서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공부해야할지 구체적인 목표가 생겼다며 기뻐했다.<김인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