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고 및 강원진로교육원에서 교육‧진로 체험학습 진행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러시아 사할린주교육부 학생과 교사 12명으로 구성된 학생교류단이 14일부터 4박 5일 동안 속초고 및 강원진로교육원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2016년 9월 체결한 양 교육청간 우호교육교류 합의에 따라, 지난 2월 강원도교육청 학생교류단이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를 방문한 이후 정기적으로 상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할린 학생교류단은 이번 방문에서 속초고등학교, 강원진로교육원 등을 방문하여 한국 학생들과 함께 진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학생 1:1 매칭을 통한 홈스테이와 한국생활체험, 문화탐방 등을 할 계획이다.
교육청 김종성 학생지원과장은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라고 말하며, “특히 우리와 유사한 아픔을 지닌 사할린 지역의 학생교류단이 우리나라를 방문함으로써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희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