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수업과 행정 혁신으로 ‘꿈과 재능을 가꾸는 행복한 완도교육’ 실현 다짐
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 제30대 이흥상 교육장 취임식이 3월 4일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취임사에서 이흥상 교육장은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고, 고향에 돌아온 것처럼 기쁘다”고 하면서 “미래사회의 주인공 육성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꿈과 재능을 가꾸는 행복한 완도교육 실현을 위한 소신을 첫째, 나눔과 배려 생활로 바른 품성을 기르고, 둘째, 맞춤과 토론 수업으로 학력과 재능을 키우며, 셋째, 친절과 지원 행정으로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의 생명은 ‘사랑과 정성’이라고 생각하며, 교육활동에서 ‘줄탁동시(啐啄同時)’를 중히 여기고 있는 이 교육장은 “항상 낮고 열린 자세로 현장의 소리를 귀담아 들으며, 완도교육의 도약을 위한 ‘생활과 수업과 행정 혁신’에 주력할 것”을 거듭 다짐하고, 이어서 “교육이 고통이 아닌 즐거움으로, 부담이 아닌 희망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완도 교육가족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성 출신인 이흥상 교육장은 광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1976년 9월 1일 보성 명봉초등학교에 첫 발령을 받은 후, 26년 9개월 동안 교사로 재직하면서 뛰어난 연구력과 열정으로 다년간 연구학교 주무, 장학자료 개발, 수업 방법 개선, 불우제자 돕기 등 교육현장에 크게 기여하여 2000년에 모범공무원상을 수상했다.
2003년 6월에 교감으로 승진하여 고성초등학교에서 근무하였으며, 2004년 3월부터 4년 6개월 동안 완도교육지원청 장학사로 근무하면서 노화지구 농어촌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비롯하여 탁월한 기획력과 장학력을 발휘하여 완도교육 발전에 일조했다.
2008년 9월부터 지도초교와 이양초교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2010년과 12년에 학교평가 최우수학교 선정, 3년간 도지정 연구학교 운영을 비롯하여 시범 무지개학교와 연중 돌봄학교 운영, 체육활성화와 학력향상 우수학교 선정, 2개 학교 통폐합 등 탁월한 학교경영 실적을 거양했다.
또 학교역사관 설치, 다목적강당 건립, 운동장 체육시설과 보건실, 도서실 현대화 사업 등 교육환경 개선에 이바지하여 5회에 걸쳐 감사패와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완도교육에 대한 애정과 풍부한 교육행정 경험을 갖고 있으며, 친화력과 포용력을 갖추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 교육장이 취임사에서 생활과 수업과 행정 3대 혁신을 소신으로 밝히고 있어 완도교육 발전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변경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