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소통 원할 할 듯
한쪽에는 조형물과 녹지공간도
동대문구(구청장:홍사립)는 지난 10월7일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외대앞역 지하차도』를 임시 개통했다.
철도건널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널목 차단으로 인한 상습적 교통정체 해소를 위하여 서울시 예산과 국비 등 총 228억원을 들여 2005년 11월 7일 착공한 본 공사는 금년 말까지 완공 예정이나 차량의 교통 편의와 지하차도 상부의 부대시설물 설치를 위한 단계별 시공계획에 따라 임시개통을 한 것이다.
그동안 이 지역은 지하철 1호선과 휘경로가 평면 교차되어 열차 통행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건널목 차단으로 인한 교통흐름이 어려워 상습적으로 교통정체가 발생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1993년 이 지역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지하차도를 설치코자 설계를 완료하고 예산까지 확보하였으나 인근 상인 및 건물주들의 거센 반발로 지하차도 설치가 무산 되었다.
이번에도 사업 초기에는 인근 상인 및 건물주들의 거센 반발 등 진통이 있었으나 동대문구에서는 이를 관철하기 위하여 수차례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를 거친 주민합의를 통하여 지하차도를 설치하게 된 것이다.
외대앞역 철도건널목은 열차 통행이 빈번한 출․퇴근 시간대에는 1시간중 46분이 차단되어 그럴 때 마다 극심한 교통정체를 유발했고 또한 이곳을 지나는 노선버스의 배차시간이 일정치 못하여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었으나 이번 지하차도의 임시 개통으로 이러한 불편이 말끔히 해소 됐다.
아울러 지하차도 상부에는 외대앞역과 직접 연결되는 보도육교를 설치예정으로 보행인 편의를 위하여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며, 일부 공간에는 조형물이 포함된 녹지공간을 조성하여 청결하고 볼거리가 있는 역세권 환경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역사 옆에는 만남의 장소 등 주민 휴게공간을 설치할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의 교통개선은 물론 외대앞역 주변 역세권 환경이 깨끗하게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조성부지상 점포등에 대한 보상협의가 원활치 못하여 조성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지하차도 공사와 같이 사업이 완료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이다.
또한, 지하차도 상부에 설치되는 편의시설 등 부대공사는 금년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