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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학동대문구의장 |
| 작성일 :
09-07-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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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 3주년에 즈음하여 의회의 역할에 대해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방의회 5대가 개원된 지 꼭 3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1년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구민들의 애로사항을 찾아 해결해 주고 동대문구를 살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정책을 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 5월에 동대문구청장의 갑작스런 사의로 인해 방태원 부구청장이 권한대행을 하고 있으며 집행부도 상당히 어려운 시기이라고 생각됩니다.
동대문구의회는 구민들의 뜻이 집행부에 적극 반영되도록 정책을 수립하고 민생관련 조례를 우선하여 처리함으로써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산편성시 우선순위를 정해 구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은 예산이 부족하지 않도록 편성 하지만 불필요한 예산은 삭감하여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대문구에서 추진 중인 동대문구환경자원센터 건립, 청량리민자역사 건립, 청량리 588정비사업, 뉴타운사업 추진 등 일련의 사업이 잘 마무리되도록 힘쓸 때이며, 모든 사업들이 일정대로 추진되도록 하는 것이 또한 의회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현재 시점에서 동대문구에서 구민을 위해 어떠한 행정을 펼쳐야 할까요?
동대문구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행복도시를 실현하고 서울 동북권 생활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미래 도시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선 전농 답십리 뉴타운 사업 추진, 재정비촉진사업 등 주거환경의 개선과 청량리민자역사 건립으로 이 일대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동부서울의 중심상권으로 만드는데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하며, 이문․휘경 등 뉴타운 사업 및 재정비촉진 사업이 본래대로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동대문구는 녹지 면적이 서울시 타구에 비해 절대 부족해 녹지공간 확충에도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서 문화공간 등이 겸비된 복합시설을 만들고 자연생태를 복원하는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지역복지를 위해 해마다 사회복지예산이 증액되지만 실질적으로 구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이 가도록 정책수립에서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잘 추진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세계적 경기불황 속에서 서민경제에 활력을 주기위해 대상사업을 선정해 상반기에 93%를 조기집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해왔지만 저소득층에게 생활안정지원 및 희망근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서민경제가 하루속히 평온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 임기중에 이것 만큼은 꼭 해야겠다고 하신일이 있으셨는지, 있었다면 어떤 정도의 성과를 거두었는지?
모든 사업이 임기 중에 다 이루어지길 바라지만 특히 전농․답십리 뉴타운 사업과 전농동․용두동 일원에 부도심 기능의 활성화 및 지역 개발과 자력 성장기반 조성 사업이 추진되도록 기틀이 마련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청량리민자역사 건립에 있어 백화점, 영화관, 오피스 등의 주요시설을 갖추게 하고 주변의 고가도로 신설, 지하철 환승통로가 설치되어 미래 지향적인 복합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왕산로 디자인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문화와 디자인이 함께 어우러진 거리로 재창조하고, 청량리동 초원예식장 건물을 매입하여 노인치매센터를 설치하여 구민의 복지증진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용두동에『환경자원센터』가 완공되어 우리구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를 자원화하여 쾌적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정릉천과 성북천을 재정비하여 구민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이 제공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장안동 외 공영 주차장 4개소와 외대 운동장에 지하 주차장을 건설하여 절대적으로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충해 지역마다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는데 힘을 쏟겠습니다.
◇ 남은 임기의 역할과 포부?
우선 임기 1년을 남겨두고 의장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의회 운영에 있어 대화와 타협으로 갈등과 반목이 없는 모범적인 구의회가 되어 입법기관으로서의 각종 조례 등을 제․개정함에 있어서 항상 구민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고 평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의정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경제적 약자인 저소득 주민에게는 생활이 안정되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자활․자립 기반을 조성하여 복지 의정을 펼치는데 힘을 모을 것이며, 의회 차원에서 경기 부양책을 강구하여 서민경제 살리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집행부의 각종 사업에 대해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하여 모든 구민이 쾌적한 환경속에서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 발전과 복지 정책을 위한 각종 사업을 제시하여 바람직한 구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최근 무역수지가 흑자로 경기가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지역경제는 아직도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서민층이나 영세업자들은 가계에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동대문구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경기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사업예산 조기집행, 민생안정사업 확대, 중소기업지원 사업 등에 역점을 두고 차질 없이 추진해오고 있으며, 희망근로사업 추진으로 1일 1,800명 일자리를 만들어 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경제위기 극복과 위기이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지금은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 모두 소망을 잃지 않고 굳건히 살아간다면 조만간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한 동대문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문․휘경 재정비 촉진사업, 균형발전 촉진지구, 초고층 빌딩 건설과 동부청과시장 내 민자 유치 사업, 보육환경 개선 및 문화 인프라 구축 등 일연의 사업들은 우리 동대문구가 21세기 일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완수해야 할 과업입니다.
38만 동대문구민 모두가 함께 손을 잡고 한마음으로 뭉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이뤄 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김경훈국장 김성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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