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소월아트홀서 제2회 정기 연주회
서울 성동구 응봉초등학교(교장 민계홍) 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가 12월 14일 저녁 6시30분 왕십리 소월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응봉오케스트라는 초빙교장으로 지난 2010년 9월 1일자로 부임한 민계홍 교장이 야심차게 추진해 같은 해 12월 28일 창단식을 갖은바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박평강 마에스트로의 지휘로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트리치 트리치 폴카’, 카르로스 가르델의 ‘여인의 향기 중 탱고’, 안드레아 보첼리의 ‘이제 다시 헤어지지 말아요’, 바트 하워드의 ‘플라이 투 더 문’, 스티브 바라캇의 ‘비행’, 베토벤 소나타 8번 ‘비창’을 연주했다.
또 중간에 타악기 파트의 난타공연이 이어져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배우 박종원이 롤프 뢰블란의 '날 세우세요’, 지킬 앤 하이드에 삽입된 프랭크 와일드 혼의 '지금 이순간’ 를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열창해 관객들을 매료 시켰다.
한편 응봉초오케스트라는 창단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도 서울시 초등학교 최고수준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경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