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시 식물원 해설 프로그램 ‘식물원 지구여행’도 예약 없이 참가
서울대공원 식물원이 전시온실 정비를 마치고 다시 관람객을 맞는다. 관람재개와 함께 소망트리 만들기, 식물해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대공원은 올해 개원 40주년(식물원은 39주년)을 맞는 가운데, 식물원 대표시설인 전시온실도 오랜 시간의 흔적으로 대대적인 수리가 필요해 지난 3개월 간 관람이 중단되어 왔다. 이번에 전시온실의 주요 구조부 부식 제거와 함께 곳곳에 벗겨진 칠을 새로 해 단장을 마쳤다.
이달 겨울특집 프로그램으로는 참가자들이 직접 장식품을 만들어 식물원 외부에 마련된 나무를 꾸며보고 또 집에 가져가서 집 안 곳곳을 장식해 볼 수 있는 ‘식물원에서 새해맞이 소망담기’를 운영한다.
1월 17일부터 2월 7일까지 매주 수, 금요일 14:30에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예약은 희망하는 참가일 이틀 전까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회당 선착순 25명이다.
식물원 상시 해설프로그램인 ‘식물원 지구여행’도 15일부터 다시 만나볼 수 있다. 평일 2회(1회 10:30, 2회 14:30, 50분 해설, 단 수, 금요일은 1회차만 운영) 운영하며,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단, 동물원 입장료와 코끼리 열차는 개인부담이다. 아이동반 가족은 동물원 입구에서 오전 10시부터~16:30까지 30분 단위로 운영(점심시간(12-13시)에는 운영 중단)하는 전기순환버스를 타면 식물원 앞까지 도착할 수 있다.
혼자서 조용히 식물원을 관람하고자 하는 시민은 손쉽게 QR코드를 활용한 식물해설 셀프가이드 ‘나혼자 식물원 투어’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대공원 식물원은 사막관, 열대관, 열대2관, 온대림관, 식충식물관으로 구성되어 총 562종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다. 식충식물관에서는 파리지옥, 미모사 등을 만나볼 수 있고 사막관은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서울대공원 최홍연 원장은 “올 겨울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재미있는 식물 해설도 듣고, 식물과 함께 몸과 마음을 녹이며 에너지를 얻어 한 해를 힘차게 준비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대공원은 40년의 전통과 역사성을 이어가며 쾌적한 관람환경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식물원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