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과 나무를 어디에서나 쉽게 만나…쉬고, 즐길 수 있는 녹색터전 구현
가로변에 거리별로 이야기가 있는 꽃 심어, 생동감 있고 쾌적한 도시조성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1월 31일 동대문구를 살기 좋고 걷기 좋은 ‘꽃의 도시’로 만들 것을 선언했다.
2층 강당을 가득 매운 구민과 관계자들은 ‘샌드아트’와 노래가 곁들여진 식전행사를 즐기며 동대문구의 아름다운 변화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최근 독일 프라이부르크, 덴마크 코펜하겐 등 세계 곳곳에서는 탄소중립, 미세먼지 저감, 도시재생 등 환경이슈 및 이와 연계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도시 숲과 정원에서 찾고 있다.
동대문구는 예로부터 청량한 바람이 부는 평평한 땅으로 농업과 교통이 발달한 곳이었다. 자연여건과 지역특성, 농업의 현대적 계승, 변화와 미래를 담아「청량한 터전 함께 일구는 일상, 꽃피는 동대문구」라는 슬로건 아래 ▲첫째, 땅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도시 만들기’▲둘째, 녹색이 매개가 되는 실천방법 ‘꽃과 나무가 풍부한 동네 만들기’▲셋째, 녹색라이프를 위한 지속가능한 전략 ‘참여로 행복한 일상 만들기’라는 3가지 전략목표를 위주로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꽃의 도시 동대문구’의 미래와 가치가 명시된 전문과 9개의 조문으로 구성됐다.
‘전문’은 이태인 구의장이 낭독하고 구체화 전략인 9개의 ‘조문’은 이필형 구청장과 정성영 부의장 및 배봉초등학교 학생 등 구민들이 함께 낭독하여 민‧관이 함께 만들어갈 ‘꽃의 도시 동대문’을 기대하게 했다.
오늘날 전 세계는 한 번도 예상하지 못한 기후 위기를 겪고 있다. 더 많은 나무와 꽃을 심고 가꾸는 일은 환경과 사람을 모두 건강하게 만드는 것임을 역설했다.
구는 학교 및 공공시설에 사계절 정원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보행로 옆에 녹지공간을 꾸미는 등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꽃과 나무와 더불어 삶을 즐길 수 있는 녹색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선언식에서는 자원봉사를 통해 녹지공간을 관리할 ‘공원돌보미’ 위촉식도 이루어졌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은 600년 동안 4대문 밖의 첫 동네였다. 선농단에는 500년 된 향나무가 자라고 있다. 이 나무가 500년 동안 동대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온 것처럼 ‘꽃의 도시’를 조성하여 사람과 사람, 산과 하천을 연결하여 ‘걷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겠다.”며 구민들이 동대문구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경훈 전용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