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발레극등 공연....다문화교육 병행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1월 10일 다문화 가정의 유치원 유아 및 학부모 등을 초청하여 창동에 있는 서울열린극장에서 다문화 어린이 축제를 개최했다.
서울 소재 유치원에서는 21세기 정보화 사회, 지구촌 사회에서 자신과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남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기초교육의 토대로서 다양한 환경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문화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식전 행사로 다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화합의 시간을 가지고, 유치원에서 이루어지는 다문화교육의 특별 프로그램으로서 다문화가정의 유아 및 학부모가 함께 모여 「강아지 똥」동화 발레극을 관람하면서 새로운 문화 경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교육청관계자는 “자신을 하찮게 생각한 강아지 똥이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아 정체성을 갖는다는 내용의 동화 발레극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유아 및 학부모들이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면서 느끼는 소수의 소외감과 외로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가치에 대해 재인식하여 한국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치원 유아들도 함께 참여하여 다문화가정 친구들과 새로운 공간에서 함께 즐거운 경험을 함으로서 다문화에 대한 보다 수용적인 태도 형성으로 편견과 선입관이 없는 유아로 자라나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고수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