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내년개교
8개학급 192명 학생선발예정
인천시교육청은 인천교육의 최대 현안이며 인천시민의 염원인 공립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가 드디어 내년 3월에 개교 한다고 밝혔다.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는 남녀공학으로 설치학과는 영어과 3개반, 중국어과 2개반, 일본어과 2개반, 프랑스어과 1개반으로 총 8학급 192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그동안 교육과학기술부와 세 차례에 걸친 사전 협의를 통해 입시전형 등에 관한 의견 조율을 마치고,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에 대한 특수목적고 등 학교 지정 동의를 얻어 냈다.
이에 따라 교육청에서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의거,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를 지정․고시 하고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청에 의하면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는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며 특별전형 방식으로는 전공어 우수자와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전공어 우수자란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능력이 뛰어난 자이며, 사회적 배려 대상자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녀, 차상위계층 자녀,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가정 자녀, 북한이탈 주민 자녀 중 하나에 해당하는 자를 말한다.
또한 일반전형은 현재로서는 중학교 내신 성적과 영어듣기, 구술면접 등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자세한 입학전형요강은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지정․고시 후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 596번지에 위치하며 본관동, 기숙사동, 체육관동 및 식당동 등으로 구성되어 외고다운 학교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2009년 2월 24일 착공하여 2010년 2월 19일 본관동 완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기숙사동은 2010년 6월 19일 준공이 될 예정이다.
시교육청관계자는 “인천시민의 초미의 관심사인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가 개교됨으로써 인천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교육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육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김인경 기자>
